강원도 고성 가볼만한곳 베스트10(feat위치별 특징)
강원도 고성 여행 추천 시작!
바다와 산이 함께 있는 고성의 매력 강원도 고성은 속초와 인접해 있으면서도 훨씬 더 한적하고, 깨끗한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에요. 설악산의 북쪽 자락이 이어지고, 동해의 푸른 바다가 맞닿아 있어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라고 할 수 있지요.
저는 고성을 다녀오면서 바다의 청량함과 산의 푸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는데, 그 덕분에 여행 내내 마음이 편안하고 치유되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고성은 먹거리도 많아서 눈과 입이 즐거운 여행지였답니다. 지금부터 강원도 고성 가볼 만한 곳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 고성 가볼 만한 곳 베스트10
1. 화진포 해수욕장
고성의 대표 바다 고성에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화진포 해수욕장이에요. 바닷물이 정말 맑고 파도가 잔잔해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더군요. 모래가 곱고 길게 펼쳐져 있어 아침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주변이 번잡하지 않아서 조용히 바다와 마주하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
저는 아침에 선선할 때 일찍 일어나 해변을 걸었는데, 조금 피곤하긴 했어도 너무 이쁘더라고요! 속초나 양양의 바다보다 더 고요하고, 정말 여행을 왔구나 라는 느낌이 들어서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 화진포 호수 & 김일성 별장 터
해수욕장 바로 옆에는 큰 화진포 호수가 자리 잡고 있어요. 호수와 바다가 맞닿아 있는 독특한 풍경인데, 실제로 가보면 바람 따라 호수 물결이 출렁이는 모습이 참 이색적이에요.
호숫가를 따라 걷다 보면 ‘김일성 별장 터’라는 이색적인 장소도 만날 수 있는데,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라 잠시 둘러보는 것도 괜찮았어요. 내부에는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전시물도 있어서, 고성의 과거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답니다.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니 시간이 되신다면 꼭 방문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3. 송지호 철새 관망타워
겨울에 방문한다면 송지호 철새 관망타워를 꼭 들러야 해요. 저도 겨울철에 갔는데, 호수 위에 백천 마리의 철새들이 날아다니는 장관이 펼쳐졌어요. 백조와 기러기가 함께 노니는 모습을 보니 마치 자연 다큐멘터리 속에 들어온 듯하더라고요.
전망대에 올라서 호수를 내려다보면 고성의 평화로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겨울바람이 차갑기는 해도 그만큼 맑고 투명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서 기분이 상쾌했답니다.
4. 건봉사 – 천년 고찰의 고요함
고성의 내륙 쪽에는 천년 고찰인 건봉사가 있어요. 이곳은 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한국 불교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답니다. 절집에 들어서면 일상의 소란스러움이 사라지고, 고즈넉한 산사 분위기에 마음이 절로 차분해져요.
저는 특히 대웅전 앞마당에서 바라본 풍경이 기억에 남아요. 설악산 자락이 부드럽게 펼쳐지고, 맑은 바람이 절집 사이로 불어오는데, 잠시 눈을 감고 서 있으면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었답니다.
5. 통일전망대
분단의 현실을 느끼는 곳 고성을 대표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이곳입니다. 이곳은 일반인들도 출입할 수 있는 곳이라서 많은 분들이 방문을 하시더라고요
전망대에 올라 망원경으로 저 멀리 보이는 금강산과 북녘 마을을 바라보니, 기분이 이상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광지이면서 동시에 역사와 현실을 되새기게 되는, 의미 있는 장소였어요.
6. 왕곡마을 – 옛 한옥의 정취
고성에는 옛 전통마을인 왕곡마을이 있어요. 이곳은 조선시대 양반가옥과 초가집이 그대로 보존된 곳으로, 마치 시간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좁은 골목길 사이로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옛날 농촌 마을의 정취가 그대로 느껴져요. 저는 운 좋게 가을 축제 기간에 방문해서 전통놀이와 음식 체험도 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오면 더욱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7. 백촌막국수
원래 먹는 곳은 따로 적지 않으려고 했는데 맛있게 먹고 왔던 곳이라 적으려고 합니다. 고성의 맛을 담은 한 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먹거리죠. 고성 하면 막국수가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백촌막국수’는 맛있는 곳이니 시간이 되신다면 방문하셔서 드시면 좋을듯합니다.
메밀면은 쫄깃하면서도 담백하고, 시원한 육수는 한여름 더위가 싹 가시는 느낌을 가지실 겁니다. 저는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를 다 맛봤는데, 고소한 들기름 향이 살아 있는 비빔막국수는 정말 별미였답니다. 고성 여행 중 꼭 한 번 들러야 할 맛집이에요.
8. 거진항 & 대게 맛집
겨울철 고성 여행이라면 거진항에 들러 대게를 맛보는 것도 잊지 못할 경험이에요. 항구 주변에는 대게 전문 식당들이 줄지어 있는데, 바로 그날 잡아 올린 신선한 대게를 맛볼 수 있어요.
커다란 대게 다리를 하나하나 발라 먹을 때마다 달고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정말 행복했답니다. 항구 풍경을 바라보며 먹는 대게 한 상은 고성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에요.
9. 아야진 해수욕장
한적한 힐링 바다 화진포가 유명하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아야진 해수욕장도 강력히 추천드려요. 이곳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서 조용히 바다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제격이에요.
모래사장이 넓고 바닷빛이 옥빛으로 빛나는데, 여름철 파라솔 하나 펴놓고 누워 있으면 세상 근심이 다 사라지는 기분이에요. 제가 갔을 때는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책 한 권 읽기 딱 좋았답니다.
10. 설악산 울산바위 전망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고성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전망이에요. 사실 울산바위는 속초 쪽에서 더 유명하지만, 고성 방향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가 또 색다른 멋이 있답니다.
맑은 날에는 바위가 햇빛을 받아 황금빛으로 빛나는데, 그 웅장한 자태를 보는 순간 ‘아, 이래서 사람들이 설악산 설악산 하는구나’ 싶더라고요. 등산까지는 힘들어도, 고성 방향 전망 포인트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는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 글을 마무리하면서
강원도 고성은 단순히 바다만 즐기는 여행지가 아니라, 바다·호수·산·역사·음식까지 모두 품고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이었어요. 화진포의 고요한 바다, 송지호의 철새들, 건봉사의 산사 풍경, 그리고 거진항의 대게까지… 짧은 일정 속에서도 마음에 오래 남을 순간들이 가득했답니다.
만약 가족과 함께라면 아이들이 좋아할 체험거리가 많고, 연인과 함께라면 조용히 산책하며 바다를 즐기기 좋고, 혼자라면 힐링과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이에요. 저 역시 다시 고성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여행이 끝나고도 오랫동안 했습니다. 좋은 여행 되시기 바라며 다음번에 또 좋은 글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